에어컨 '불티'… 작년 역대 최대 판매기록 갈아치울 듯

입력 2018-07-20 17:58  

Cover Story

여름 상품 특수

신일 서큘레이터 올 127만대
마트에선 수박·생수·맥주 인기



[ 이우상/고재연 기자 ] 올여름 가전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에어컨 판매량이다. 작년 판매된 에어컨은 약 250만 대로 역대 최고였다. 지금까지 속도로 보면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.

롯데하이마트에서 최근 7일간(7월10~16일) 에어컨 매출을 집계한 결과 한 주 전 같은 기간(3~9일)보다 135% 증가했다. 서울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린 최근 3일(14~16일)만 놓고 보면 한 주 전(7~9일) 대비 330% 급증했다.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80% 증가한 수치다.

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서도 비슷한 통계가 나왔다. 7월 첫째 주(3~9일)에 비해 둘째 주(10~16일) 판매량이 169% 증가했다.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폭염경보가 내린 16일 하루에만 에어컨 7000대를 팔아치웠다.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“하루 기준으로 사상 최고 매출”이라고 말했다. 캐리어에어컨도 지난해보다 올해 에어컨 판매량이 늘었다. 지난 8~14일 기준 주력제품인 에어로 18단 에어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% 많이 팔렸다. 김상은 롯데하이마트 가전팀 MD는 “장마가 짧게 끝나면서 갑자기 찾아온 찜통더위에 에어컨 대기수요자가 본격적으로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”고 했다.

서큘레이터도 잘 팔린다. 서큘레이터 국내 1위 업체 신일산업은 올해 6월부터 지금까지 127만 대가량을 팔았다. 손선풍기(핸드선풍기)도 판매량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.

수박 등 여름 먹거리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. 이마트에서 최근 1주일(13~19일)간 수박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.7% 증가했다. 빙수 재료 판매량은 16.3% 늘었다. 직접 요리하지 않고 간단히 먹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국, 탕 등 가정간편식 판매도 20% 증가했다. 생수와 맥주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8%, 2주 전과 비교하면 각각 두 자릿수가량 늘었다. 땀을 억제해줘 여름철 필수품으로 꼽히는 디오더런트와 아웃도어 용품 판매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전했다.

이우상/고재연 기자 yeon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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